한국일보

차도원씨 한인회에 2,000달러 기부

2020-12-2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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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정 자립과 발전 기금

차도원씨 한인회에 2,000달러 기부

차도원씨(오른쪽)가 권석대 한인 회장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샌타애나 다운타운에서 보석상을 운영하고 있는 차도원 씨(전 OC 한인회 부회장)가 지난 22일 한인회를 방문해 발전 기금 2,000달러를 기부했다.

이날 차도원 씨는 “코로나 방역 때문에 정상적인 업무와 자립재정에 어려움이 있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에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라며 “이 기금이 조금이나마 한인회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권석대 한인 회장은 “코로나 19 방역으로 한인회가 어려운 시기에 기부금을 받게 되어 가뭄에 단비를 만난듯 기쁘다”라며 “더욱 감사한 것은 한인 공동체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마음이 더욱 감사하며 한인사회가 앞으로 각계에서 서로에게 기여하는 풍토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차도원 씨는 지난 26대 한인회 때에도 회관건립을 위하여 기금을 기부한바 있으며, 오렌지카운티 전도연합회 회장과 이사장을 역임한바 있다. 차씨의 딸 제시카 차 변호사는 현재 샌타애나 시 커미셔너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2년전 샌타애나 시의원 선거에 도전한 바 있는 차세대 정치인이다. 그녀 역시 26대 한인회에서 이사로 봉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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