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서 실종됐던 50대 한인 여성(본보 11월30일자 A3면 보도)이 이틀만에 가족품으로 돌아갔다.
가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한인타운에서 실종됐던 정인례(59)씨가 30일 오후 2시30분께 여러 주민들의 제보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실종자의 아들은 지난달 3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감사하게도 토랜스 지역 병원 간호사 분들의 전화 제보로 어머니가 집에 무사히 돌아오셨다”고 전했다.
가족에 따르면 알츠하이며 증세가 있는 정씨는 집을 나와 길을 잃은 뒤 한인타운 인근에서 해메이다 버스를 잘못타 종착지인 캄튼 지역에 잘못 내렸다.
정씨는 캄튼 경찰에게 발견돼 토랜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실종신고를 접한 토랜스 지역 병원 간호사들이 가족에게 연락을 해와 무사히 귀가하게 된 것이다.
정씨는 약간의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족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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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