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20-2021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12월11일 프리시즌이 시작된다.

NBA 사무국은 프리시즌이 다음 달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총 49경기가 열린다고 발표했다. 팀별로 최소 두 경기(홈 1경기·원정 1경기), 많게는 네 경기까지 치른다.

프리시즌 첫날인 11일부터 LA 클리퍼스와 LA 레이커스의 ‘LA 더비’가 열리고, 12일에는 루카 돈치치의 댈러스 매버릭스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밀워키 벅스가 맞붙는다.

13일 브루클린 네츠와 워싱턴 위저즈 경기에는 부상으로 2019-2020시즌을 통째로 날린 케빈 듀랜트가 처음으로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밟을 가능성도 있다.

닥 리버스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5일 홈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새 시즌 홈 경기를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치르기로 한 캐나다 팀 토론토 랩터스는 18일 마이애미 히트와 홈 경기를 펼친다.

정규리그는 프리시즌 종료 후 다음 달 22일 개막하며 팀당 총 72경기를 치른다.

NBA는 시즌 전반기(12월22일∼2021년 3월4일) 일정을 먼저 발표하고, 후반기(2021년 3월11일∼5월15일) 일정은 전반기 후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전반기에 일부 경기가 열리지 못하는 경우, 후반기 일정에 포함될 수 있다. ESPN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길 때를 대비해 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