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회복‘멈춤’…신규 실업수당 2주째 증가
2020-11-27 (금)
건설 노동자들이 맨하탄 소재 공사현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창궐하면서 미국의 일자리 회복세가 멈췄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11월15일∼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7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주보다 3만건 이상 늘어나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주 내리 늘어난 것은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9만9,000건 감소한 607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 주에서 최대 26주 지급하는 정규 실업수당을 모두 소진한 장기 실직자들이 연방정부에서 추가로 주는 ‘팬데믹 긴급실업수당’(PEUC)으로 갈아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