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한인회 전 이사진, 불의 사고 중상 김석원씨에 3,000달러 전달
![[화제] “쾌유 기원하며 정성 모았어요” [화제] “쾌유 기원하며 정성 모았어요”](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0/11/24/202011241750465f1.jpg)
제26대 한인회 전직 이사들을 대표하는 최윤숙 회장(오른쪽)씨가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김혜경 씨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힘든 시기를 잘 견딜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전 이사들이 정성을 모았습니다”
제26대 OC한인회(당시 회장 김종대, 이사장 김경자)에서 활동했던 전직 이사 10여명이 OC한인 회관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현재 UC어바인 메디컬 센터에서 입원 중인 김석원 씨를 위해서 3,000달러의 기금을 모아 부인 김혜경 씨에게 전달했다.
이 전직 이사회 모임을 이끌고 있는 최윤숙 회장은 24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이가 식당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25, 26대 오랫동안 한인회 이사로 활동해온 김석원 씨의 부상 소식을 듣고 너무나 놀랐다”라며 “전직 이사들이 그의 빠른 부상 회복을 기원하면서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혜경 씨는 “남편은 현재 병원에서 잘 회복되고 있고 불행 중 다행으로 머리, 배, 척추 등이 부상을 입지 않았다”라며 “모두들 어려울텐데 도움을 주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종대 전 한인회장은 “갑자기 이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되어서 전직 이사들이 모두 놀랐고 모두들 한마음 한뜻으로 돕게 되었다”라며 “김석원 씨가 하루 빨리 회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경자 전 이사장은 “김석원 씨가 건강한 모습을 되찾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이 기금이 어려움을 이겨나가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제26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에서 활동해온 전직 이사들은 코리아타운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이들은 전 이사들의 친목도모와 봉사를 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80대 한인 노인 운전자가 지난 16일 오전 9시 40분경 한인회관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는 중 브레이크 대신에 가속 페달을 밟아 회관 유리창 외벽을 뚫고 돌진해 카페에서 차를 마시던 김석원, 이종윤 씨를 덮쳐 부상을 입힌 사고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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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