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더나 백신 낭보에 다우 470p 상승

2020-11-1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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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00p 눈앞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희소식으로 상승했다.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0.63포인트(1.6%) 상승한 29,950.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76포인트(1.16%) 오른 3,626.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4.85포인트(0.8%) 상승한 11,924.1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가격 및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30,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S&P500 지수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4.5%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이날 발표했다. 3차 임상시험에 데이터에 대한 중간 평가 결과다.

모더나는 몇 주 내로 미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FDA에서 요구하는 백신 안전에 관한 분석이 이달 말까지 끝날 전망이다.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이 90% 이상 효과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이어 또 한 차례의 낭보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6.5% 급등했다. 금융주는 2.28% 올랐고, 산업주도 2.48% 상승했다. 기술주는 0.98%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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