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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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빚고 인간이 가꾼 아름다운 골프 천국을 찾아서

2020-11-13 (금)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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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의 세계 여행·골프·크루즈 - 애리조나 스카츠데일 골프

신이 빚고 인간이 가꾼 아름다운 골프 천국을 찾아서

퀸테로 코스의 멋진 전경. 스카츠데일 골프코스는 샷을 하기 두려울 정도로 잘 관리된 코스가 일품이며 자연친화적 디자인으로 힐링의 코스다. [빌리 장 여행사진가]

신이 빚고 인간이 가꾼 아름다운 골프 천국을 찾아서

스카츠데일의 아름다운 일출 모습. [빌리 장 여행사진가]


신이 빚고 인간이 가꾼 아름다운 골프 천국을 찾아서

엘리트 투어가 1일 여행으로 마련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의 조슈아 트리 전경. [빌리 장 여행사진가]


신이 빚고 인간이 가꾼 아름다운 골프 천국을 찾아서

데저트의 이름 모를 아름다운 야생화. [빌리 장 여행 사진가]


스코트랜드가 골프의 성지라면 애리조나 스카츠데일은 골프의 천국으로 일컫는다. 스카츠데일은 골프 코스도 많지만 코스가 너무 잘 관리돼 골퍼들을 놀라게 한다. 자연경관도 아름다워 신이 빚어 놓은 자연에 인간이 가꾼 코스가 돋보이는 곳이다.

다시 거세지는 코로나로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자유를 찾아 떠나보자. 골프를 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스카츠데일 골프 여행을 꿈꾼다. 산중턱에 자리 잡은 광활한 코스,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적막함, 캘리포니아에서 볼 수 없는 우뚝 우뚝 솟아있는 선인장들…. 오래간만의 골프 나들이객들이 색다른 골프장 풍경에 넋을 빼앗기는 곳이다. 바로 자유이며 힐링이다. 테마여행 전문 엘리트 투어가 오는 11월 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 골프를 준비했다.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힐링 골프투어로 기획했다.

■퀸테로 골프코스(Quintero Golf Club)


퀸테로 골프코스를 이야기할 때는 언제든지 ‘best’ ‘top’ ‘#1’의 수식어가 붙는 애리조나가 자랑하는 골프코스다.

2017년 골프 다이제스트 선정 퍼블릭 코스 1위, 골프 위크 매거진 선정 퍼블릭 코스 1위, 2016년 애리조나 풋힐 매거진 선정 퍼블릭 코스 1위에 선정되는 등 스카츠데일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명성 있는 코스다. 이 골프 코스에 들어서는 순간, 산속 리조트에 온 듯한 아늑한 느낌을 받는다.

광활한 코스를 증명이라도 하는 듯 산속에 포장된 카트 길을 따라 1분 정도를 가면 연습장과 연습 그린이 나오는데 너무나 넓어 입이 딱 벌어진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들이다.

티 박스에 들어서면 선인장 밭과 푸른 초원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선사한다. 샷을 하기 두려울 정도로 잘 관리된 페어웨이,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한없이 굴러가는 유리알 같은 그린, 그리고 페어웨이 중간 중간에 서있는 키 높은 선인장들의 풍경은 잊지 못할 스카츠데일의 추억이다.

많은 골퍼들이 라운드 중간 중간에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다. 주변에 핀 사막에서 자라는 신기한 오색 야생화들이 즐비하다. 맑고 신선한 공기를 연신 들이 마시며 자유와 힐링을 만끽한다. 평생 한번은 꼭 라운드해보기를 추천한다.

■위 코 파 골프 코스(We-Ko-Pa Golf course)

애리조나의 언덕이라 불리는 소노라 데저트에 둘러싸인 위 코 파 골프 코스는 광활한 평원의 분위기를 제공한다. 해발 7천피트에 자리잡은 위 코 파 코스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든 합작품이라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자연친화적 골프코스다. 라운드를 하다보면 작은 산여우들이 다람쥐를 쫓는 광경도 목격할 수 있다.


멀리 보이는 애리조나의 황량한 언덕과 외로이 서 있는 선인장, 강열한 태양과 푸른 하늘은 자기도 모르게 스코어에 여유로워지며 감사의 기도가 나오는 경험을 하게 된다.

초야 코스와 사구아로 코스 2개 코스가 있는데 엘리트 투어 참가자들은 길이가 긴 초야코스에서 라운드 한다.

잘 관리된 코스와 사막 속에 해변을 만들어 놓은 듯한 넓고 긴 샌드가 일품이다. 그린은 굴곡이 있으나 비교적 넓어 투 온을 노릴 수 있다. 심하게 훅이 나거나 슬라이스 골퍼가 아니라면 자연을 만끽하며 스코어도 만족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골프 코스다.

스캇 밀러가 디자인해 유명하며 역시 각종 골프 매거진으로부터 최고의 코스로 찬사를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예약하면 비싸기 때문에 피닉스 주민들도 잘 라운드 하지 못한다고 한다.

위 코 파 코스의 클럽하우스는 스카츠데일에서도 이름이 날 정도로 웅장하고 멋지다. 아름답게 꾸며놓은 장식품들로 기념촬영에도 좋으며 한 잔의 커피를 갖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다양한 기념품도 준비돼 있다. 잊을 수 없는 스카츠데일의 추억이다.

■트룬 노스 골프 클럽(Troon North Golf Club)

트룬 노스 골프 클럽은 골프 천국 스카츠데일 중에서도 노른자 위치에 자리 잡은 골프의 보석같은 골프코스다. 몬뉴먼트 코스와 피너클 코스 두 개가 있는데 엘리트 투어 참가자들은 몬뉴먼트 코스에서 라운드 한다.

피닉스 주민들도 골프 위시 리스트에 넣을 정도로 한번은 라운드 해봐야 할 코스로 꼽히며 애리조나 사막의 멋진 풍광과 분위기로 세계 어느 골프코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베스트 코스로 꼽힌다. 라운드 해보면 느낄 수 있는 럭서리 하면서도 품격 높은 코스 디자인과 데저트 풍경, 클래식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멋진 코스에서 라운드 한 후 모던한 클럽하우스 벤치에 앉아 애리조나의 석양과 함께 맥주 한 잔을 기울이는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한다.

■푸짐한 먹거리와 여유있는 시간

엘리트 투어의 특징은 최고급 호텔과 푸짐한 음식이다. 스카츠데일 인근의 유명 한식당에서 바비큐를 겸한 오붓한 저녁식사는 코로나에 지친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참가자들은 일정에 맞춰 자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조슈아 트리 1일 여행과 1일 골프

코로나의 답답한 일상을 호소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된 1일 프로그램이다. LA에서 자동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사막의 독특한 생태계와 각양각색의 조슈아 트리가 어우러진 공원이다.

겉으로 보면 황량한 사막이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면 시내에서 보지 못하는 이름 모를 야생화가 피어있고 다채롭게 뽐내고 있는 조슈아 트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하루 정도 답답하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과 함께 해볼 것을 추천한다.

여행 팁

테마전문 여행사 엘리트 투어는 추수감사절(11월27일-29일), 크리스마스(12/21-23일) 두 차례에 걸쳐 애리조나 스카츠데일 골프투어를 마련했다. 57인승 리무진에 24명이 탑승하며 현재 12명 선착순 마감한다. 엘리트 투어는 또 ▲팜 스프링스의 PGA 웨스트 스테디엄과 실버 락 ▲샌드파이퍼와 솔뱅 ▲라코스타와 페창가 저니 ▲라코스타와 디 크로싱 코스를 라운드하는 1박2일 코스가 다양하게 준비돼있다. 코로나로 답답한 일상을 달래기 위한 1일 골프투어와 조슈아 트리 1일 여행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213)386-1818. www.elitetourus.com

765 S. Oxford ave. LA (옥스포드 호텔 1층)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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