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 임원진 연임… ‘차별금지법’ 검토키로

2020-11-02 (월) 08:04:56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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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릴랜드·델라웨어 한인침례교 지방회, 연차총회

현 임원진 연임… ‘차별금지법’ 검토키로

메릴랜드·델라웨어 한인침례교 지방회 12차 연차총회에서 연임된 임원들(왼쪽 네번째부터 회장 최정규 목사, 부회장 윤병남 목사).

메릴랜드·델라웨어 한인침례교 지방회(회장 최정규 목사)는 27일 델라웨어 한인침례교회(담임 이홍 목사)에서 12차 연차총회를 가졌다.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현 임원진(최정규 목사, 부회장 윤병남 목사 등)의 사역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연임하기로 결정했다. 또 대다수 한국교회가 반대하는 ‘차별금지법(성적지향, 고용형태, 성별, 출신국가, 성별 정체성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것을 금지)’이 우리 총회의 이상과 주장에 합당한지를 검토하고, 만약 부당하다고 생각할 경우 ‘차별금지법 반대 의견 결의’를 상정해 줄 것을 청원해 총회에 보내기로 정했다.

최한용 목사(전직 회장)는 ‘지는 해가 아름다운 것’이라는 말씀으로 설교를 했으며, 임헌묵 목사(라이프 교회)의 워싱턴교회한인교회협의회 부회장에 당선을 축하하는 한편 글로넷 교회 양주섭 목사의 지방회 가입을 알렸다.
최정규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방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석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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