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소사이어티 ‘제 4차 건강 콘서트’, 신혜원 박사 강의
▶ 7일 10시30분 온라인으로

신혜원 박사
일반적으로 한인들은 복잡한 의학 지식을 알기를 꺼려한다. 자신이나 가족이 병에 걸려 증상이 나타나도 여러 가지 사항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허다하다. 그러나 인기 한국 드라마 또는 영화에서 치매, 조현병, 자폐아 등을 비롯해 질환을 주제로 삼으면 시청자들은 금방 이해를 하고 실질적으로 예방,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의 비전으로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오는 7일(토) 10시 30분 온라인으로 제 4차 소망 건강 콘서트를 ‘재미있게 배운다: 한국 드라마로 알아보는 정밀 건강/개인 맞춤형 의료 (Precision Health)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UCSF에서 연구 중인 질병과 의술을 다룬 한국 드라마가 환자 또는 가족에게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와 ‘개인 맞춤형 의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신 박사는 간략하게 설명한다.
신 박사는 “다른 사람에게 알리기를 꺼려하는 정신 질환, 치매를 비롯해 여러 가지 병들을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이해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UCSF 연구진이 한국 드라마를 가지고 연구를 했다”라고 밝혔다.
신 박사는 또 “한국 드라마는 잔인한 것도 없고 가족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스토리를 풀어나간다”라며 “이 드라마는 치매나 정신 질환자를 가족들이 이해하고 치료를 해나가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 박사에 따르면 ‘정밀 건강/개인 맞춤형 의료’는 왜 똑같은 약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잘 낫는데, 어떤 사람은 효과가 없는지, 담배를 안 피우는데 왜 폐암에 걸렸는지 등 각 개인의 특성에 따라 원인과 치료 과정이 달라지는 것을 연구하는 의과이다.
신박사는 소망 소사이어티의 고문이며, UCI 치매 연구센타인 UCI MIND의 아시안 아웃리치 디렉터이다. 또 ‘카이론 토탈/리드’의 최고 과학연구 책임자이다.
한편 이번 소망 소사이어티 건강 콘서트는 미 보건 복지부 (NIH)의 연구지원을 받은 스탠포드 대학교의 연구 프로젝트, ‘스탠포드 스피어’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의 연구 목적은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의료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과거 연구 결과를 나누고 이해시켜 잠재적으로 그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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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