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0대 코로나 환자 여객기 탑승중 급사

2020-10-2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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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된 30대 여성이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CNN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달라스에 거주하는 한 30대 여성이 지난 7월25일 애리조나주에서 텍사스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이륙 전 호흡 곤란을 호소한 끝에 이동식 탑승교 위에서 숨졌다. 공항 관계자들이 급히 산소공급을 시도했지만 이 여성은 끝내 숨을 거뒀다.

달라스 카운티 당국은 해당 여성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라고 발표했다. 이 여성은 평소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클레이 젠킨스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현지 언론에 “젊은 사람들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증거”라면서 “고위험군이 아니라고 해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 거란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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