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리화나 금연’ 요구, 아시안 가족 뭇매 맞아

2020-10-2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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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아시안 혐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의 한 지하철역에서 80대 노인을 포함한 아시안 일가족 3명이 마리화나를 피우는 남성에게 꺼달라고 요청했다가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선로에 떨어져 크게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오후 1시45분께 브루클린 C노선 클린턴-워싱턴역에서 아시안 82세 할아버지와 그의 아내인 73세의 할머니, 30세의 손자 등 일가족이 함께 열차를 기다리는 중 마리화나를 피우고 있는 한 남성에게 꺼줄 것을 요청하자 다짜고짜 이 남성은 무차별 폭행을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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