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별, 새 그리고 사랑… 이기태 두 번째 시집 ‘…찬연한 별빛이여’ 출간

2020-10-09 (금)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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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새 그리고 사랑…   이기태 두 번째 시집 ‘…찬연한 별빛이여’ 출간
이기태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오라, 저 찬연한 별빛이여’(Come, the Brilliant Starlight·베스텐북스·표지사진)를 펴냈다.

2018년 첫 시집 ‘작은별 숲에 머물다’에 이어 출간한 이 시집에는 1부 밤 하늘 별들에게, 2부 불사조, 3부 부러운 물새, 4부 물방울의 호령, 5부 추억의 못자리에 걸쳐 총 116편의 시들이 수록돼있다.

시인 성기조 박사는 ‘보편화된 사실에 감동을 주는 시’라는 축하의 글에서 록산 시인의 꿈은 너무도 다양하다며 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작은 별’과 ‘숲’, 그리고 ‘아버지와 삼촌들’, ‘가족에 대한 사랑’ 또한 ‘자연에 대한 애착’에서 얻어지는 영감은 시인의 시를 이루는 뼈대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2년 첫 산문집을 낸 후 여섯번째 책을 출간한 이기태 시인은 대학원 졸업 후 비즈니스 계통으로 진출했다. 196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 20여년을 주로 스페인, 태국, 미국 등지에서 비즈니스맨의 생활을 하다가 부모님을 모시기 위하여 일시 귀국하였지만 결국 한국에서 영주하게 된 후 문학에도 발을 들여놓아 6권의 책을 냈다. 지난해부처는 한·영 대역 시집 5권을 번역, 총 11권의 책을 선보였다. 그 외에도 많은 수필 등을 번역했고 ‘주간 한국문학신문’에 4년째 매주 한·영 대역시를 번역 연재해 오고 있는 등 문학에 대단한 열정을 쏟고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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