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지나는 52번 도로 울퉁불퉁 노면 평편해진다
2020-10-07 (수) 12:00:00
한인타운 북쪽을 동서로 가르는 52번 도로 중 805번 도로에서 산토 길까지 약 5마일 구간은 약 3,300만달러를 들여 1973년에 개통됐고, 이중 한인타운으로 들어오는 콘보이 길 진입로 부근은 미라마 해병대 공군기지로부터 장기 임대해 쓰레기를 매립해오다 폐쇄된 매립지 일부분으로, 건설 당시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도로는 여러 곳에서 반복적으로 지반 침하가 일어난다.
고르지 못한 노면은 주행중인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자동차 충격 흡수장치와 앞 뒤 차륜정렬장치 손상을 염려하게 만든다.
수년마다 유지보수 전문팀들이 나서 아스팔트를 두껍게 깔아 도로를 평편하게 만들지만 반복되는 지반침하로 아스팔트를 쏟아 붓느라 매번 납세자들의 수백만달러 세금이 고스란히 보수비용으로 지출된다.
가주 교통부는 지난 8월에 시작해 11월 완료예정인 805번 도로와 163번 도로 사이 노면 보수작업에 1,650만달러를 투입해 이전과 다른 공법을 시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로에 수천개의 구멍을 뚫고 아스팔트 모든 층을 통과하도록 그라우트(모래, 물 및 시멘트 혼합물)를 주입해 내부에 콘크리트 기둥을 만들어 흙의 결합력을 높이고 빈 곳을 채워 쓰레기의 이동을 막아 지반을 단단하게 하는 전략을 세웠다. 52번 도로의 작년 평일 평균 교통량은 11만2,000대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