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C 한인 후보들 전원 당선 기대해요”

2020-10-06 (화) 12:00:00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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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 한인 후보자 초청…첫 커뮤니티 포럼 개최

▶ 줌·유튜브로 생중계

“OC 한인 후보들 전원 당선 기대해요”

한인회가 마련한 포럼에 참가한 앤드류 조, 존 박, 태미 김, 프레드 정 후보.

“OC 한인 후보들 전원 당선 기대해요”

최석호 가주하원의원(왼쪽)과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 후보,


“한인 후보 당선되어 한인커뮤니티 정치력 신장 기대해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권석대)는 5일 오전 10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11월 선거 한달 가량을 앞두고 한인 후보자 6명을 초청해 정견 발표와 함께 당선을 기원하는 커뮤니티 포럼을 가졌다.

이날 커뮤니티 포럼에서 권석대 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이 모두 당선되어 축하 파티를 열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비 영리 단체이라서 한인 후보들을 재정적으로 도와 줄 수 없지만 한인회에서 할 수 있는 활동내에서 최대한 노력해서 한인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최석호 가주하원의원(공화당)은 “민주, 공화에 상관없이 한인들은 후원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5개의 법안을 발의해서 통과 시키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라고 밝혔다. 최석호 의원은 이번 3선에 도전한다.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 후보(민주)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지역구는 어바인이 포함되어 있는 중요한 선거구”이라며 “가주 상원에는 한인 의원이 한명도 없는 만큼 이번에 역사를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말하고 한인 커뮤니티를 대변에서 일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풀러튼 시의원 후보에 출마한 앤드류 조 후보는 “이번에 처음으로 풀러튼 시의원에 도전하는 것으로 교회, 이웃 등 많은 컨넥션을 가지고 있다”라며 “풀러튼 시에서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번에 출마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프레드 정 풀러튼 시의원 후보는 “한인들이 너무나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한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라며 “풀러튼 시에 첫 한인 시의원이 나올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풀러튼 시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후보는 “어바인 시는 현재 과일 개발과 교통혼잡, 환경 문제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라며 “다시 어바인 시를 되찾고 싶다”라고 밝히고 한국 헤리티지를 위해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박 어바인 시의원 후보는 “어바인 시는 현재 예산 문제가 많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17년동안 비즈니스를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어바인 시에서 처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커뮤니티 포럼은 서명룡 한인회 기획실장의 사회와 수잔 최 변호사의 통역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커뮤니티 포럼은 1부에는 최석호 가주하원의원,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 2명에 대한 정견 발표와 질의응답, 2부에는 한인 시의원 출마자 4명에 대한 커뮤니티 포럼 등으로 열렸다. 한인회는 이번에 처음으로 줌과 유튜브로 행사를 생중계했다.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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