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100명에 10만달러, 30개 한인단체에 10만달러 “어려움 속 학업 매진”격려

제8회 강 드림재단 장학금 및 후원금 전달식에서 강창근(가운데) 회장과 비영리단체 대표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올해 전달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일부 수혜단체 대표들만 참석했다.[강 드림재단 제공]
한인 대형 여성의류업체 ‘에지마인’(대표 강창근)이 설립한 ‘강 드림재단’(Kang Dream Foundation)이 올해도 비영리단체와 기관, 교회 등 30곳, 그리고 100명의 장학생들에게 총 20만 달러가 넘는 장학금과 지원금을 전달했다.
강 드림재단은 지난달 29일 LA 다운타운 사옥 강당에서 기부금 및 장학금 전달 행사를 가졌다.
강 드림재단의 장학 및 후원 사업은 올해로 8회째를 맞아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정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각 학생들에게 1,000달러씩 총 10만 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했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또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와 밀알선교단 등 한인사회 내 21개의 비영리단체와 9개의 교회들에 총 10만 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 강 드림재단의 후원금을 받은 기관과 단체들은 ▲KYCC ▲남가주 밀알선교단) ▲샬롬 장애인선교회 ▲한미박물관(KANM) ▲LA 경찰국 재단 ▲LA 소방국 재단 ▲KASEC 한미특수교육센터)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센터 ▲파바월드 ▲퍼시픽아시안 패밀리센터 ▲푸른 초장의 집 ▲비전시각장애인센터 ▲KCBC 아메리카 ▲한미연합회(KAC) ▲한인가정상담소(KFAM) ▲엔젤스 드림파운데이션-기빙트리 ▲비전케어 서비스 웨스트 ▲한-글렌데일 자매도시협회 ▲KAWA 한미여성회 ▲백투에덴 월드미션 등을 비롯해 9개 교회들이 포함됐다.
비영리재단 ‘강 드림 파운데이션’은 지난 2013년 강창근 회장이 의류업체 ‘에지마인’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기업이윤 사회 환원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이후 매년 후원금을 한인 및 주류사회 다양한 비영리단체와 정부기관, 그리고 장학생들에게 전달해왔다.
강창근 회장은 “유례 없는 보건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또한 학생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학업에 열심히 매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창근 회장은 이어 “어려울수록 함께 나누는 마음이 있으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강 드림재단은 이를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