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진 6명 재신임 등 의제, 조앤 김 행장 총보수 64만달러
CBB 은행(행장 조앤 김)의 지주사인 CBB 뱅콥이 오는 24일 윌셔 본점에서 2020 주주총회를 갖고 이사진 신임, 외부 회계감사 선정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주주들의 승인을 받는다.
이날 오전 9시30분 열리는 주총에서 박순한 이사장을 비롯, 정원숙, 예충열, 앨빈 강, 린다 아이아논 이사와 당연직 이사인 조앤 김 행장 등 6명 이사진이 2021년 주총까지 임기 1년 재신임을 받게 된다. 이날 주총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CBB 은행이 주총을 앞두고 주주들에게 발송한 프락시 자료에 따르면 조앤 김 행장은 2019년에 본봉 38만7,449달러를 포함한 총 보수 규모가 64만3,962달러에 달했다. 지난해의 경우 인센티브 보너스 14만2,472달러와 스탁옵션 8만7,366달러 등이 더해지면서 2018년의 38만3,983달러에 비해 67.7% 큰 폭으로 늘었다.
또 주요 경영진 중에서는 지난해 알렉스 최 전무(CCO)가 27만9,203달러, 롱 후엔 전무(CFO) 27만8,993달러, 영 박 전무(CLO) 20만9,648달러, 렌 자줄라 전무(CIO)가 16만8,455달러를 각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BB 은행의 최대 개인 주주는 총 발행 주식의 12.30%(126만2,440주)를 보유한 박순한 이사장이었으며 이어 정원숙 이사 11.80%(121만2,585주), 예충열 이사 4.10%(42만2,188주), 조앤 김 행장 3.84%(40만3,505주) 순으로 보유 주식이 많았다. 이사진과 4명 전무 등 10명의 ‘내부 거래자’ 지분률은 32.02%(341만8,453주)에 달해 동급 은행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또 외부 주요 주주로는 스튜어트 황씨가 주식 82만8,093주(8.08%)를 보유하고 있다.
이사들은 지난해 선임료로 박순한 이사장이 9만9,288달러, 앨빈 강 이사 8만6,400달러, 예충열 이사 8만2,900달러, 린다 아이아온 이사 8만650달러, 정원숙 이사 7만3,150달러를 각각 받았다.
<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