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대통령 나오도록 차세대 후원” 미주한인정치연합 출범, 올해 지원자 추후 발표

2020-09-16 (수)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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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주제로 월말 웨비나

15일 공식 출범을 알리는 화상 회견에서 미주한인정치연합(KAPA)의 존 임 이사장(왼쪽부터)과 강석희 이사, 데이빗 김 사무총장이 활동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한인 차세대 정치인의 탄생을 적극 돕기 위해 전국 조직으로 활동에 들어간 미주한인정치연합(KAPA·본보 14일자 A3면 보도)이 15일 공식 출범을 알리는 화상 기자회견을 갖고 언젠가는 미국에서 한국계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한인 정치력 신장의 토대를 이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한인 미디어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 회견에서 이사장인 존 임 림넥서스 로펌 대표변호사는 “KAPA 회원들의 개인적인 정치 신념 및 가치관, 당파 등을 초월해 조직적인 차원에서 한인 정치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며 “미 전역의 모든 한인들이 힘을 합해 언젠가 한인 대통령이 탄생하는 날도 다가오기를 고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KAPA는 올해 선거에서 어떤 한인 후보들을 어떻게 지원할 지는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의 경우 20만 달러를 모아 당시 연방 하원에 출마했던 앤디 김 후보와 영 김 후보에게 10만 달러씩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임 이사장은 “KAPA는 미 전역의 각 지역별로 한인 커뮤니티, 비영리단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전국적인 네트웍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미 정치계에서도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KAPA는 오는 9월29일과 30일 양일간 한미관계와 11월 선거를 주제로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줌(zoom) 웨비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첫날인 29일에는 펄 김 KAPA 자문위원이 사회를 보고 빅터 차 조지타운 대학교 부학장, 에이브라함 김 미주한인협의회 사무총장, 태구 이 UC 버클리 정치학 교수 등의 미국 내 정치학자들이 연사로 나선다. 30일에는 주주 장 ABC 방송 앵커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11월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후보 5명 모두 연사에 올라 공약 및 비전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KAPA는 지난해부터 전국적인 조직 강화를 위해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망 있는 한인 이사들과 학계, 법조계, 전직 주류 정치인들을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KAPA 측은 “고도의 후보 검증 과정을 통해 당적에 관계없이 한인사회를 위한 이슈들을 공약하고 철저히 이행을 약속한 정치인들만을 엄선해 재정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석희 이사는 “KAPA에서는 초당적인 재정 지원 활동을 통해 이들의 한인 정치인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한인 차세대의 한 단계 높은 정치력 신장을 위한 초석을 쌓기 위해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인들은 KAPA 웹사이트를 통해 1년에 최소 100달러 이상을 후원하면 KAPA 회원 자격을 부여받게 되고, 한인 정치인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KAPA 측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도 고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www.kapaction.org, 이메일 info@kapaction.org. 전화 (202)838-6721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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