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한인 경관 유가족 돕기 운동
2020-08-31 (월) 12:00:00
▶ 한미치안협회, 고펀드미에 모금 사이트 개설
지난 2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LA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 한인 수 H. 김(사진) 경관(본보 24일자 A1면 보도)의 유가족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 온라인 모금 사이트가 개설됐다.
한인 경찰 및 치안기관 요원들로 구성된 한미치안협회(KALEO·회장 벤 박)는 숨진 김 경관의 아내와 4살 된 쌍둥이 딸 등 유가족들이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고펀드미 닷컴에 온라인 모금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김 경관은 지난 2012년 셰리프국 경찰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카운티 교도소와 밴나이스 법원에서 근무했으며, 최근까지 웨스트 할리웃에서 순찰업무를 담당하다가 비번이던 지난 2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숨진 김 경관이 투철한 직업정신과 따뜻한 마음을 소유한 경관으로 자부심을 갖고 근무해 왔다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해당 모금 사이트는 gofundme.com에서 ‘Family Assistance for Deputy Soo H. Kim’을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