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기술주 시총합계 유럽 시총 앞질러

2020-08-3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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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의 기술주 시가총액 합계가 유럽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기 이전 미 기술주 시총 합계는 유럽 주식시장의 25%에 불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등하면서 사상최고치 경신 행진을 거듭한데 따른 것이다.

CNBC는 28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글로벌리서치를 인용해 미 주요 기술업체들이 최근 수년간 주식시장 흐름을 장악하면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BoA는 미 기술주 시가총액은 9조1,000억달러로 영국과 스위스를 더한 유럽 주식시장 시가총액 8조9,000억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BoA는 참고로 2007년에는 유럽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미 기술주 시가총액의 4배 규모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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