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김 VA 주하원의원 “조 바이든, 재미있고 사람들과 관계 좋다”
2020-08-24 (월)
이창열 기자
2011년 백악관에서 부통령과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으로 만난 조 바이든과 마크 김.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민, 비엔나)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자와의 인연을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에 올리고 그에 대해 알렸다.
김 의원은 2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조 바이든과 20년 정도 알고 지냈다”면서 “그를 처음 만난 것은 그가 연방 상원의원으로 있으면서 상원법사위원회에서 위원장 또는 위원으로 활동하고 제가 법사위원회 선임 보좌관으로 활동할 때 였는데 그는 이야기를 잘하고 재미있고 사람관계가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연방의회에서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김 의원은 “바이든은 특히 다른 사람들의 흉내를 잘 냈는데 의회 활동 중간 중간에 커피를 마시는 시간에 보좌관들과 만나, 의원들의 흉내를 내며 보좌관들과 농담도 했다”면서 “사람이 순수하고 진실스러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자신의 고향인 델라웨어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수락한 것에 대해 기뻐하며 “그는 대통령직이 어떤 자리인지를 잘 알고 미국이 세계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도 잘 아는 후보”라면서 “대통령직을 농담처럼 여기는 트럼프 대통령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 바이든 후보를 위한 한인 1.5세 및 2세들도 ‘코리안 아메리칸 포 조 바이든(Korean American for Joe Biden)으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줄리아 전 씨와 린다 심 씨, 그리고 코리아 아메리칸 포 힐러리 클린턴을 조직해 활동했던 로라 신 씨 등이 바이든 후보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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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