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코티시오픈 첫날
▶ 대니엘 강은 공동 22위, 덴마크의 라르센이 선두
미국 교포 제니퍼 송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 1라운드에서 1타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제니퍼 송은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곁들여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4언더파를 친 니콜 브로크 라르센(덴마크)에 1타 뒤진 제니퍼 송은 에이미 올슨(미국),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 올리비아 코반(독일), 에밀리 크리스티네 페데르센(덴마크)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제니퍼 송은 아직 LPGA투어 우승이 없다.
라르센은 단 26개에 그친 퍼트를 앞세워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로 막았다.
이날 경기는 짙은 안개 때문에 2시간이나 늦게 시작해 27명의 선수가 경기를 다 끝내지 못했다.
미국 교포 신인 안드리아 리가 16번 홀까지 2언더파를 달려 상위권 진입을 기약했다.
양희영(31)은 15번 홀까지 1언더파를 쳤다.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 교포 대니엘 강은 이븐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링크스 코스가 잘 안맞는다”던 대니엘 강은 그린을 딱 한 번 놓쳤지만, 퍼트가 따라 주지 않아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다.
대니엘 강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4번 홀까지 이븐파를 쳤다.
2018년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 이미향(27)은 3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2번 홀까지 3타를 잃었다.
작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시부노 히나코(일본)는 8오버파 79타를 적어내 컷 통과가 어렵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