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S 메트로 은행 2분기 순익 114만달러

2020-07-30 (목)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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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분기·전년동기 대비 증가

US 메트로 은행(행장 김동일)이 코로나19 사태에도 올해 2분기에 전 분기 및 전년 동기에 비해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은행의 지주사인 US 메트로뱅콥이 29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은행의 분기별 순익은 114만달러(주당 7센트)로 전 분기의 102만5,000달러(주당 6센트)에 비해 11.2% 증가했다. 또 전년 동기인 2019년 2분기의 112만달러(주당 7센트)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1, 2분기를 합친 올해 상반기 순익은 216만5,000달러(주당 13센트)로 지난해 상반기의 205만1,000달러(주당 13센트)에 비해 5.6% 증가했다.


은행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 관련 대출이 늘면서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이뤄냈다.

올 2분기 현재 총 자산은 6억6,53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4억7,310만달러 대비 40.6%의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다. 예금고는 5억7,897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4억1,027만달러 대비 41.1% 늘었다. 총대출(GL)은 5억2,303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3억2,492만달러 대비 61.0%나 급등했다.

김동일 행장은 “지난 1년간 대출 증가분 1억9,811만달러 중 PPP 대출이 7,000만달러나 차지하면서 자산과 대출 성장세에 큰 역할을 했다”며 “3, 4분기에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한인 기업들을 돕기 위한 각종 대출을 활발히 제공하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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