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어패럴’ 집단감염 300명 확진·4명 사망

2020-07-13 (월)
작게 크게
LA 다운타운 지역의 대형 주류 의류 생산업체인 ‘LA 어패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 공장 3곳에 대한 강제 폐쇄조치(본보 2일자 보도)가 내려졌던 가운데 이들 공장의 집단감염 사태가 더욱 확산돼 확진자수가 300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도 4명이나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공장 강제폐쇄 명령을 연장했다고 11일 LA타임스와 CNN 등이 보도했다.

카운티 보건국은 LA 어패럴이 공중보건 명령을 노골적으로 위반했고, 코로나19와 관련한 조사에도 협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보건국은 지난달 26일 공장 현장 조사를 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파악돼 공장 운영 중단 명령이 내렸음에도 회사 측은 새로운 직원들을 고용해 가동을 하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