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가 새로운 도로주행시험 안전지침을 적용한다.
시험 전 체온 측정과 건강 문답이 실시되며, 이상이 발견될 경우 시험일정은 14일 이후로 조정된다.
차량은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도로주행시험 중 차창은 개방되어야 한다. 에어컨 사용 불가.
시험 감독관은, 수험자의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일 경우 시험을 취소할 권한도 부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월 말 이후 도로주행시험은 사회적 거리 유지가 안 된다는 이유로 중지된 상태. 당국에 따르면, 도로주행시험 중지 후 응시를 기다리는 사람의 수는 무려 5,000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방역을 위한 보건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토요일에도 시험을 실시하는 등, 행정 정상화를 위한 방편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상황이 가변적인 만큼 도로주행시험 일정이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고 수험자의 양해와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