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장애가정 위한 ‘사랑의 나눔’

2020-07-09 (목)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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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특수교육센터 마스크 등 생필품 전달

한인 장애가정 위한 ‘사랑의 나눔’

한미특수교육센터가 샤론 퀵 실바 가주하원의원과 함께 진행했던 제 3차 한인 장애 가정을 위한 생필품 전달행사.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는 오는 16일(목) 한인 장애 가정을 위한 식료품과 생필품 나눔 행사를 연다.

‘오픈 뱅크’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쌀, 김, 라면, 스낵과 캘리포니아 주 정부 발달 장애국에서 지원한 마스크 100장, 어린이용 천마스크, 손 세정제 등이 담긴 가방을 한인 장애 가정에 나누어 준다.

이 센터에서 제공하는 식료품과 생필품을 원하는 한인 장애 가정은 센터(562-926-2040) 또는 이메일 (Program@kasecca.org)로 연락하면 신청서와 함께 드라이브 드루로 픽업할 수 있는 시간을 알려 준다.


로사 장 소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발달 장애 가정의 어려움은 그 어느 누구 보다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라며 “비영리 단체의 나눔 행사에서도 장애 자녀로 인해 참여를 하지 못하고 마켓을 갈 수 없는 상황인 경우가 많아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로사 장 소장은 또 “코로나로 인해 센터 역시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절박한 상황에 놓인 장애가정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 KASEC COVID19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라며 “ 기금 모금을 통해서 지난 3달간 모두 3차례에 걸쳐 총 600가정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장 소장에 따르면 발달장애인들은 호흡기나 심장질환, 뇌전증 등의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하며 바이러스에 걸리게 되면 더욱 치명적이 될 수 있기에 예방을 위한 노력들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한미특수교육센터는 현재 페이스북, 유튜브, 이메일을 통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 장애인 부모들이 아이들을 지도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로사 장 소장은 “코로나로 인해 발달장애학생들의 교육과 치료가 중단되거나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부모들은 24시간 자녀의 교사, 치료사 역할까지 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학생들의 교육이 계속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진행해오던 프로그램들을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과 식품및 생필품 제공을 위한 기금을 계속 모금하고 있다. www.kasecca.org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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