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학기 개강을 앞두고 주 외부 각지에서 수 천명의 대학생들이 복학을 위해 하와이 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팬데믹 상황 속 학생들의 항공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와이안항공이 항공요금 지원에 나섰다.
대상은 샤미나드 대학과 하와이 퍼시픽 대학, 하와이 주립대 재학생들로서, 태평양 노선의 5% 운임할인과 2개의 무료위탁수하물, 항공권 취급 규정 완화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하와이안항공은 학생들의 쾌적한 여행과 학업재개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상기 3곳의 대학에서 약 8,000명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약 6,100명은 미 본토 혹은 타국 소재 학생들이다.
대학생 특별 항공권은 각 학교 홈페이지에 기재된 하와이안항공 특별 웹사이트에서 2020년 12월31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해당 대학 관계자들은 본교 재학생들은 세계 각국, 미 본토 여러 주에 존재하고 있는 만큼, 하와이 주로 돌아오는 일 자체가 먼 여정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하와이안 항공의 사려 깊은 정책으로 이 어려운 때에 학생들도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반색했다.
하와이안항공은 현재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포틀랜드 노선을 매일 운항 중에 있으며, 다른 노선들도 7월 셋째 주를 시작으로 8월에 걸쳐 속속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선은 주 정부의 국경개방이 이루어지는 대로 취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든 비행기 승객들은, 마스크 착용(건강상 이유가 있는 경우 제외)을 시작으로 탑승수속 시 및 기내에서의 사회적 거리 유지 등 여정 전반에 걸쳐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공항에서는 체크인 카운터, 검색대 등 대면 절차가 필요한 곳에 아크릴 판이 설치되며,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와 여객기의 철저한 청소, 기내 정전기 소독이 실시된다. 하와이한 항공은 체크인은 가급적 모바일 앱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