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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방지에 춤이나 걷기가 가장 좋아”

2020-07-08 (수)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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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졸중·파킨스병·치매

▶ 퇴행성 뇌질환 전문

“치매 방지에 춤이나 걷기가 가장 좋아”

중추신경을 설명하고 있는 임정국 신경내과의.

“치매 방지에 춤이나 걷기가 가장 좋아”

임정국 신경내과 접수처.


◇우리 동네 병원을 찾아서
건강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막상 몸이 아파 병원을 찾아가려 해도 어디에 어떤 적절한 병원이 있는지, 어떤 시설과 서비스를 하는지, 또 어떤 전문의가 담당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본보는 우리 동네의 평판 좋은 한인 병원, 치과, 한의원, 척추신경 등을 직접 방문해 각종 의료시설과 특징을 살펴보고 전문의가 들려주는 알짜 건강 정보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애난데일 임정국 신경내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오피스를 두고 있는 임정국 신경내과(원장 임정국)는 치매, 파킨스병, 뇌졸중 등 퇴행성 뇌질환을 다루는 전문병원이다.
한의사이기도 한 임정국 원장은 “환자 중 40%가 치매 환자로 평균 나이는 80세”이라면서 “뇌는 20대 중반부터 노화가 시작되는데 통계적으로 85세 2명중 1명은 치매환자일 정도로 많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치매는 인지능력을 다루는 뇌의 앞쪽에서 문제가 발생해서 생기는 것으로 알츠하이머라고 하며 운동능력을 다루는 뇌의 뒤쪽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파킨스 병”이라면서 “뇌는 2kg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혈액의 1/4(25%)를 사용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매 방지에 춤이나 걷기가 가장 좋아”

신경전도 검사기(맨위), 뇌파기(가운데), 자율신경 기능검사기.


■ 치매방지에는 꾸준한 뇌 운동 필요
치매 방지를 위해서는 꾸준한 뇌 운동이 필요한데 춤을 추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또는 하루에 30분씩 주 5일 이상 걷는 것이 좋다.
임 원장은 “치매 방지를 위해서는 꾸준한 뇌 운동이 필요한데 가장 좋은 운동중 하나는 춤”이라면서 “춤이 안되면 최소 1주에 5일씩 매일 30분씩 걷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가장 이상적이기는 하루에 만보를 걷는 것이라고 한다.


■ 진료 과목
치매, 뇌졸중(중풍), 파킨스병, 두통, 어지럼증, 이명, 불면증, 수면질환, 손발 저림, 감각이상, 보톡스, 통증.

■ 검사, 처방, 주사
임 원장은 신경내과와 관련한 검사를 하고 약 처방을 하며 필요시 주사를 놓고 있다.

■시설 및 장비
뇌파기, 초음파기, 신경전도 검사기, 자율신경 기능 검사기, 전정 기능검사기, 평형감각 측정기 등이 있다.

■ 한의원도 함께 운영
한의사이기도 한 임정국 원장은 침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침도 놓아 주고 있다.

■ 임정국 원장은
임정국 원장은 원광대 한의대와 원광대 의대를 졸업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2006년 도미, 텍사스 주립대학 의대(University of Texas Medical Branch)에서 5년간 수학한 후 신경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텍사스 주립의대에서 4년 동안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 이후 3년동안 워싱턴주 소재 로르데이즈(LOURDES) 메디컬 센터에서 근무했다. 그리고 2016년에 임정국 신경내과를 애난데일에 개업했다.

■ 취급 보험 및 주소
임정국 신경내과는 메디케어, 메디케이드와 함께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시그나,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애트나 등 대부분의 보험을 받고 있다.
예약 및 문의 (571) 620-7159
주소 7700 Little River Turnpike, Suite 605,
Annandale, VA 22003 (예촌 앞 건물).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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