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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모아나/와이키키 유명 상점들 개업 준비하다 말고 시위대 약탈 방어로 분주

2020-06-05 (금)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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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말 본토 시위대 하와이 방문 첩보설에 주민들 긴장

알라모아나/와이키키 유명 상점들 개업 준비하다 말고 시위대 약탈 방어로 분주

5일 오후 2시경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내 명품점 모습

5일부터 오아후 내 유명 쇼핑몰과 식당가들이 대부분 실내 영업을 시작하며 모처럼
주 전역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5일부터 7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미 본토로부터 과격 시위대들이 하와이 찾아 시위를 벌일 것이라는 첩보가 돌고 있어 주민들을 불안하게 한다.

워싱턴 DC와 뉴욕, LA 등 미 본토 대도시들에서는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의 무릎에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목을 짓눌려 사망한 사건으로 열흘 넘게 항의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와 와이키키 명품전문 매장들은 오픈 준비를 하다말고 만일에 발생할 지 모르는 시위대들의 소요 사태에 대비해 전시장 보호막 설치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들은 6일에는 정오부터 4시까지 알라모아나 비치에서 주청사까지 시위를 벌이고
7일에는 오아후 서부지역에 집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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