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본스 치킨, 쿠퍼티·산호세 지점 오픈 예정

2020-06-05 (금)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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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치킨의 맛을 전세계에 알린다

▶ 서니베일 이어…서부지역에만 10여업소 런칭

본스 치킨, 쿠퍼티·산호세 지점 오픈 예정

본스 치킨 서니베일점 외부 전경

서니베일 엘카미노 길에 자리잡은 ‘본스 치킨(VONS Chicken)’은 2014년 12월에 처음 문을 열어 벌써 6년 가깝게 영업을 해오고 있다.

당시 한국의 ‘본스 치킨’을 미국에 처음 가져온 찰스 한 미주 지사장은 처음에는 쉽지 않은 비즈니스였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혔다고 오픈 당시를 회상했다.

한국의 프랜차이즈 치킨 마켓은 매우 치열해 특별한 맛이나 자본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본스 치킨’도 한국에서 2007년 4월 처음 문을 연 후 한때는 전국에 600여 개의 점포가 있었으나 현재는 400 개 정도 수준이다. 대신 미국, 호주, 괌, 중국, 베트남, 과테말라, 캄보디아 등에 56개의 점포를 런칭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서니베일 본스 치킨’은 미주 첫번째 프랜차이즈인 셈이라고 찰스 한 지사장은 말했다. 그는 하와이, 페더럴웨이, 보이즈, 샌디에고, 오렌지 카운티 등 하와이와 서부 지역에10여 개의 점포를 런칭했으며 곧 산호세와 쿠퍼티노에도 새 점포가 문을 연다고 했다.


대부분의 요식업체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하여 고전 중이지만 다행히 치킨업체는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원래 식당 안에서 먹기보다 투고가 많기 때문이다. 예전에도 거의 60%가 투고였는데 현재 100% 전부 투고이지만 그만큼 주문이 늘어났다.

찰스 한 지사장은 ‘본스 치킨’의 주 메뉴는 오븐 치킨(oven chicken)과 프라이드 치킨(fried chicken)인데 두 가지 종류 모두 잘 나간다고 했다. 그 가운데 가장 주문이 많은 메뉴는 ‘크리스피 프라이드 치킨(crispy fried chicken)’이다. 모든 메뉴는 보통 ‘한마리(full)’와 ‘반마리(half)’ 두 가지이다.

찰스 한 미주시사장은 일찍 미국에 이민을 와 콜로라도에서 모텔업으로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그후 하와이에서 20년 간 비즈니스를 하다 2014년 처음 치킨업에 발을 들여놓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은 동양인은 물론 미국인에게도 인기 있는 음식이라 프랜차이즈 영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망한 요식업이라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찰스 한 미주지사장에게 연락하면 된다( Charles Han, 408-797-4468/ charelescshan@hotmail.com).

▲주소: 1082 E El Camino Real, Sunnyvale, CA 94087/ 408-677-2111
▲웹사이트: www.vonschickensunnyvale.net
▲영업시간: 화-일 11 AM-10 PM/ 금-토 11 AM-10:30 PM/ 월 휴무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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