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에서 3세 어린이가 메스암페타민 함유 물질을 마셔 이를 방치한 부모가 체포됐다.
SF크로니클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피해 아동은 마약의 일종인 메스암페타민이 함유된 물질을 마신 뒤 정신을 잃은 채 쓰러져 지난 13일 퀸 오브 밸리 메디컬 센터로 실려갔다. 이후 생명이 위독해지자 오클랜드 아동병원 중환자실로 후송되어 15일 기준 안정적인 상태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방치한 부모 로건 힐드브랜딧(32, 오클리)과 아만다 존슨(28, 나파)은 아동 상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애초 추적을 피하기 위해 거짓 주소를 제공했으나 경찰은 본 주거지를 수색해 이들을 찾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벨비디어 코트 80블락에 위치한 이들 집에는 피해 아동 손이 닿는 범위에 마약 용기 등이 있었으며 아동 신발 안에 주사기가 숨겨져 있기도 했다.
로건과 아만다는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되었으나 주 법원의 긴급 일정으로 곧 보석금 없이 풀려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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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