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 “직장 내 감염자만 수천명” 가공공장·교도소 등서 감염 금증
미국에서 최근 직장에서 근무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수천 명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방정부가 경제활동 재개 노력의 일환으로 직장 폐쇄를 완화하면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위험이 크다는 우려를 더한다.
12일 AP통신은 자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미국 내 육류·가금류 가공공장, 건설 현장 등 근무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 사이 미국 내 감염률이 가장 높았던 15개 카운티가 모두 육류·가공공장이나 연방 교도소가 자리한 곳으로 드러났다.
이런 실태는 정부가 직장 및 상점 폐쇄를 완화하면 주민들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AP는 지적했다.
AP 분석 결과 조사 기간 내 가장 감염률이 높은 곳은 테네시주 트라우스데일 카운티였다. 이곳에선 민영 시설인 트라우스데일 터너 교도소에서 최근 수감자 약 1,300명과 직원 약 5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률이 두 번째로 높은 곳은 정육업체 JBS의 육류 가공공장이 있는 미네소타주 노블스 카운티였다. 이곳은 지난달 중순 2명이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현재 1천1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