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카운티가 오늘 카운티내 모든 소매업소들의 운영재개를 허용했습니다.
엘에이 카운티는 ‘스테이 앳 홈’ 행정 명령의 만료기한을 따로 정하지 않고,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추이를 보아가며 점진적으로 행정명령을 완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엘에이 카운티가 모든 소매 업소들의 운영 재개를 허용하면서, 로컬 경제에 한층 활기를 불어넣게 됐습니다 .
바바라 페러 엘에이 카운티 보건국 국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엘에이 카운티내에서 현재 시행되는 2단계 행정명령 완화대상을 한층 확대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새 지침에 따라 엘에이 카운티내 모든 소매점이 영업이 허용되지만 고객이 매장안에 들어오는 것은 여전히 불허되며, 도어사이드 픽업, 커브사이드 픽업, 그리고 배달체제로만 운영되야 합니다.
또, 실내 샤핑몰안에 위치한 소매업소들은 영업자체가 여전히 불허됩니다.
제조업체들도 앞으로 소매점들의 물품 공급을 위해 운영이 허용됩니다.
운영을 재개하는 모든 비즈니스 업체는 카운티나 주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참조해 새로운 운영 재개 규정을 완벽히 숙지하고, 직원들에게도 적합한 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2단계 행정명령 대상 확대로 엘에이 카운티 해변이 오픈되고 비교적 저위험군에 속하는 레크레이셔널 활동도 허용됩니다.
해변에서는 산책이나 운동, 수영과 서핑 같은 활동 등은 가능하지만, 모래사장에서 일광욕 혹은 피크닉 등은 할 수 없으며, 의자나 파라솔과 같은 것들은 가져와서도 안 됩니다.
골프장에 이어 테니스장, 사격장, 양궁장과 바이크파 크 등의 야외 레크레이셔널 시설들의 운영 재개도 허용됩니다.
식당의 다인 인 서비스나, 미장원, 극장등 바이러스 감염위험이 높은 업종은 여전히 영업재개가 불허됩니다.
페러 국장은 2개월 동안의 경제활동 셧다운에도 확진자 수가 감소되지 않았는데 굳이 정부가 봉쇄령을 내렸여야 했느냐는 질문에, 자택 대피령을 내리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인명을 앗아갔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엘에이 카운티는 또 스테이 앳 홈 행정명령에 만료기한을 따로 정하지 않고 카운티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감소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행정명령을 완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엘에이 카운티는 당초 오는 15일까지를 행정명령 기한으로 설정했었지만, 개빈 뉴섬 주지사가 주정부 행정명령에 기한을 두지 않았듯이 카운티도 행정명령 만료일을 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운영 재개가 가능한 비즈니스들에 대한 정보와 자세한 가이드라인은 엘에이 카운티 정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
라디오서울 안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