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봉쇄 완화로 사망자 폭증할 것”

2020-05-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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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대 의대 연구소 “8월초 13만7천명 예상”

미국이 봉쇄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한 가운데 사람들의 이동성 증가로 코로나19 사망자가 폭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오는 8월4일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13만7,184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고 악시오스가 11일 전했다.

이는 IHME가 지난달 말에 내놓은 전망치(7만2,433명)의 2배에 달하는 것은 물론, 지난 4일 업데이트해 내놓은 전망치(13만4,475명)보다도 더 늘어난 규모다.

크리스토퍼 머리 연구소장은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그는 “일부 주에서 최근 열흘 사이에 이동성이 20%포인트 상승했다”며 “이는 곧 사람과 더 많은 접촉, 더 많은 전염이라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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