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실 책상 6피트 간격으로”

2020-05-0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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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C, 학교 등 재가동 지침… “점심도 식당 아닌 교실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교와 기업체 등이 다시 문을 열고 정상화에 나설 때 반드시 준수해야 할 재가동의 잠정 지침을 마련했다고 CNN이 1일 보도했다.
이 지침은 재가동의 영역을 모두 6개 범주로 분류한 뒤 범주별로 구체적인 권고 사항을 담았다. 6개 범주는 보육 프로그램, 학교와 과외 활동, 종교 공동체, 취약한 직원들이 있는 사업체, 식당과 술집, 대중교통 운영자 등이다.

지침은 학교 및 과외 활동의 경우 재개를 준비할 때 같은 학생 집단끼리 매일 어울리고 다른 집단과 섞이지 않도록 학급을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하도록 권고했다.

또 가능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책상과 책상 사이를 6피트 가량 띄우고 필수적이지 않은 모임이나 현장학습은 피하도록 했다. 점심 식사는 구내식당 대신 교실에서 먹을 것을 권고했다.

보육시설의 경우 주 정부나 지역 당국이 심각한 코로나19 억제 조치를 여전히 시행하고 있는 지역이라면 문을 열지 못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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