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거리두기…마스크 쓰고 샤핑…문닫은 업소 수두룩…

2020-04-28 (화) 12:00:00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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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달라진 일상… 한인타운 표정

거리두기…마스크 쓰고 샤핑…문닫은 업소 수두룩…

코로나19 접촉을 피하기 위해 6피트 이상 떨어져야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뉴 노멀’의 상징이 됐다. 한인타운 올림픽과 놀만디 코너에 위치한 체이스 은행 앞에 내부 입장객수를 제한으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고객들이 서로 멀찌감치 떨어져 길게 늘어서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는 미국인들의 일상을 확 바꿔버렸다. 한인사회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3월19일 LA 카운티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전역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스테이 앳 홈’ 행정명령이 내려진 이후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닫혀진 기관과 업소들은 이제 새로운 일상이 됐다. ‘코로나 봉쇄’ 6주째에 접어든 4월 하순, LA 한인타운의 달라진 모습들을 화보에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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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봉쇄 조치로 투고와 배달 영업만 가능하게 된 요식업소들은 매장 내 손님을 받을 수 없어 한산하다. 평소 같으면 차들이 가득 찼을 용수산 식당의 주차장이 철문이 닫힌 채 텅 비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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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켓에서 장을 볼 때 마스크는 물론 1회용 비닐장갑도 필수가 됐다. 갤러리아 마켓에서 한 한인 고객이 마스크에 비닐장갑을 끼고 카트를 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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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내 공원과 놀이 시설들도 모두 폐쇄돼 썰렁한 모습으로 방치돼 있다. 서울국제공원 내 어린이 놀이터의 그네가 사용불가를 나타내는 옐로 테입으로 꽁꽁 묶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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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트들도 적막하기는 마찬가지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3층 푸드코트의 테이블과 의자들이 모두 한 곳으로 모아져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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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필수 업종 영업중단 조치로 철시한 한인 업주들은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다시 문을 열고 영업을 할 수 있기만을 고대하고 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내 진열대들이 모두 천으로 덮여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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