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코로나바이러스의 기내 감염 예방을 위해 객실승무원용 보호장비를 추가 지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코로나19의 기내 감염 예방을 위해 객실 승무원용 보호장비를 추가 지급했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기존에 지급 중이던 마스크와 장갑에 더해, 방호복과 고글, 마스크밴드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감소 추세에 들어섰지만, 해외지역의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객실 승무원, 나아가 승객까지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다.
앞서 방호복은 중, 장거리 노선(미주, 구주, 동남아)의 귀국편 객실승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14일부터 제공하기 시작했다. 개인별 선택이 아닌 필수 착용 원칙이며, 승객이 탑승하기 전에 방호복을 입고, 도착 후 기내에서 폐기한다.
지난 21일부터는 비말로부터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고글과 개인별 크기에 맞게 마스크를 조절할 수 있는 마스크밴드가 모든 객실승무원들에게 1인당 1개가 제공되고 있다. 고글은 모든 노선에서 필수적으로 착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