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너싱홈 코로나 74명 집단 감염 ‘비상’

2020-04-2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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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팅튼 밸리 헬스케어 센터

헌팅튼 비치 시에 있는 너싱 홈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헌팅튼 밸리 헬스케어 센터는 시니어 환자 50명을 포함해 74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 이 중에서 77세와 79세 환자 등 2명은 이미 사망했으며, 14명은 입원 중이고 34명은 자가 격리 상태이다.

이 센터 직원 24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경미한 증상을 보여 자가 격리 중이다. 이 곳에 근무자는 100명이며, 약 100명의 환자들이 입주해 있다. 이 센터의 행정 담담 새라 베이츠는 “이 시설은 봉쇄되어 있었던 상태였다. 지난 3월 12일 이후 단지 허락된 헬스케어 전문가들만 출입할 수 있었다”라며 “이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징후에 대해서 모니터해 왔다”라고 밝혔다.


이 센터 측에 따르면 약 10일 전에 코로나바이러스 첫 징후가 나타났으며, 그 이후 계속해서 케이스가 증가했다.

한편 가주 보건국은 지난 17일 헌팅튼 밸리 헬스케어 센터를 포함해 오렌지카운티 12개의 너싱 홈에서 최소한 1건의 코로나바이러스 케이스가 발생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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