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의원 4명, 쿠오모 주지사에 요청
▶ MTA, “위험한 상황 초래할수도” 난색표명
뉴욕시의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 중단을 뉴욕주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다.
로버트 홀덴·에릭 울리히·에릭 조나이·피터 구 뉴욕시의원 등 4명의 의원은 18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에게 서한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하는 과감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홀덴 의원은 이날 “대중교통을 운행하는 것은 코로나19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를 대응하기 위한 필수 근로자들에게 다른 교통수단을 제공할 방법은 너무나 많다”고 밝혔다.
구 의원 등은 “주정부는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시키는 대신 차량 공유 서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시킬 경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MTA는 “지금 현재로서는 코로나19를 1차적으로 대응하는 의사와 간호사 등 기타 필수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반드시 필요한 교통수단이다”라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도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하는 것보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 뉴욕시경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시켜 코로나19가 확산을 늦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MTA에 따르면 20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직원 59명이 사망했으며, 2,26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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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