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메트로 버스운행 30% 감축

2020-04-20 (월) 12:00:00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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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승객 급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이동제한령으로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LA 메트로 당국이 19일부터 버스 운행을 30%가량 줄이는 등 운행 감축에 들어갔다.

LA 카운티 메트로 교통국(MTA)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승객 급감에 따른 재정난을 이유로 이날부터 버스 운행은 29%, 메트로 전철 운행은 14% 감축을 시행한다고 공식 밝혔다. 메트로 당국에 따르면 앞으로 버스나 전철의 모든 주중 운영 스케줄은 일요일 스케줄로 변경돼 운행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메트로 전철은 앞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12분 간격, 이외에는 20분 간격으로 운영되고, 마지막 전철은 자정께 운행된다. 또 메트로는 모든 탑승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하고 36~40명이 타는 버스의 최대 탑승 인원을 15명으로 줄이는 등 안전 규정들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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