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이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월트디즈니의 ‘디즈니+(플러스)’가 출시 5개월 만에 가입자 5,000만명을 돌파했다고 CNN 방송 등이 9일 보도했다.
CNN 방송은 디즈니가 작년 11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를 출시하면서 2024년까지 가입자 6,000만∼9,000만명을 달성하겠다고 제시했는데, 이 목표를 거의 5개월 만에 이뤄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올해 2월 영업 실적 발표 때의 가입자(2,650만명)와 비교하면 두 달 새 거의 2배로 늘어난 셈이다.
특히 지난주 서비스를 개시한 인도에서 벌써 800만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업계는 디즈니+가 디즈니시의 압도적인 분량의 콘텐츠로 업계 1위인 넷플릭스에 강력한 도전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