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심각한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연방 의회와 정부가 1조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추가 부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인들에게 현금을 추가로 나눠주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은 최소 1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 패키지가 필요하다며 이를 추진하겠다는 견해를 지난 6일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은 ▲개인에 대한 추가 직접 현금 지원 ▲실업보험 연장 ▲푸드스탬프 재원 확충 ▲중소기업 대출 제공을 통한 급여보전 자금 확충 등을 추가 부양 패키지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은 민주당뿐만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3일 연방의회에 중소기업 대출을 위한 추가 자금을 요청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인들에게 현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전적으로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