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기 급여지원 대출 2,500억달러 추가 추진

2020-04-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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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정된 3,500억 고갈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 직원 보호에 2,500억달러 추가 투입을 추진 중이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7일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500억달러를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에 추가해 중소기업이 필요한 돈을 받을 수 있도록 여야와 논의했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금융기관 최고경영자들과 중소기업 지원을 주제로 연 화상회의에 동석, “상원이 9일, 하원이 10일 통과시켜주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의 트윗 발표에 앞서 매코널 대표는 성명을 내고 “의회가 추가 지원을 하는 게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이 중요한 프로그램이 고갈될 수 있다는 게 빠르게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슈머 원내대표와 9일 상원 통과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PPP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들이 대출을 통해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으로 지난달 말 의회를 통과한 2조2,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3,490억달러가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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