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평균 개스값 2년만에 최저

2020-04-08 (수)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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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일 연속 하락, 평균 3달러

남가주 평균 개스값 2년만에 최저

한인타운 올림픽과 웨스턴의 개솔린 가격이 2.77달러까지 떨어졌다. [박상혁 기자]

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그나마 운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한 때 갤런 당 4달러를 훌쩍 넘으며 한 때 2015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7일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업체(OPIS)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지역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지난 37일 연속 하락하며 갤런 당 3.01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8월 25일 이후 2년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같은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전주 대비 8.7센트, 전달 대비로는 50.5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84.7센트 각각 낮은 가격이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59.6센트 하락했다.

또 7일 현재 오렌지카운티(OC) 지역의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도 지난 42일 연속 하락하며 갤런 당 2.993달러를 기록했는데 3달러 이하로 떨어지기는 지난 2017년 8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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