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화·호흡으로도 감염

2020-04-03 (금)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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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과학위원회, 경고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침, 재채기 뿐만 아니라 대화나 호흡을 통해 확산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2일 CNN에 따르면 국립과학위원회 하비 파인버그 회장은 재채기나 기침으로 유발되는 비말 뿐만 아니라 대화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 질문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가 환자의 호흡에서 직접 생성된 부유세균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아직 코로나19에 대한 연구가 제한적이지만 현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화나 심지어 정상적인 호흡만으로도 생성된 부유세균 비말로 바이러스 분산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파인버그 박사는 중국 병원 연구를 인용해 의사와 간호사가 보호 장비를 빼거나, 바닥을 청소하거나, 의료진이 걸어다닐 때도 공기 중에 바이러스가 떠다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코로나 바이러스 비말이 공기 중에 떠있다가 나중에 걷는 사람들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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