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짐바브웨 위해 합심 기도

2020-03-10 (화) 01:57:51 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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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지역 4개 교회서 ‘세계기도일 예배’

짐바브웨 위해 합심 기도

지난 6일 헤브론교회에서 열린 세계기도일 예배에서 여성 신도들이 기도문을 낭독하고 있다.

시카고지역한인교회여성연합회(회장 안정자 권사)가 주관한 ‘2020년 세계 기도일 예배’가 지난 6일 시카고 일원 4개 교회(중부/미드웨스트장로교회, 북부/헤브론교회, 서부/벧엘장로교회, 남부/시카고남서부교회)에서 일제히 열렸다.

올해는 짐바브웨 기독여성들이 작성한 기도문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요5:2-9)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6일 프로스펙트 하이츠 소재 헤브론교회에서 열린 세계기도일 예배는 ▲경배와 찬양 ▲세계 기도일 소개 ▲짐바브웨&주제그림 소개 ▲부름과 응답 ▲고백의 기도, 대표기도 ▲짐바브웨에서 온 편지 ▲말씀과 나눔 ▲약속의 선언 ▲봉헌 ▲중보·감사·합심 기도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안정자 회장은 “세계기도일예배는 1887년 미국에서 일곱 자녀의 어머니인 메리 제임스로 부터 시작됐다. 그 당시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들이 부당한 대우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그들을 돕고자 마련한 여성 선교 모임에서 기도일을정하고 기도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금은 180여개국이 동참하는 세계기도일 모임으로 발전했다. 매년 국제위원회에서 그 해의 기도 나라를 정하면 교회 여성들이 기도문을 작성하여 세계기도일 예배를 통하여 그 나라를 하나님께올려 한 해 동안 그 나라를 품고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임성철 목사는 “오늘부터 짐바브웨를 여러분의 교회에서도 품고 또 강구해 하나님 앞에 은혜 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잠깐 시간과 마음을 내어 짐바브웨를 품지만 적어도 1년 동안은 품고 기도하길 바란다. 짐바브웨를 위해 기도하는 동안에 하나님 앞에서 구원 앞에 살아가는 인생이 될 수 있다”고 말씀을 전했다.

올해 모인 세계기도일 헌금은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로 보내져 빈곤과 차별 가운데 어려움을 겪는 짐바브웨 교회 여성들, 세계 불우이웃, 결식아동, 장애자들을 위해 쓰여진다. 지역별로 모으는 작은 돈 헌금은 시카고 일원 불우이웃과 지역출신 선교사와 선교 단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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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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