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초단기 유동성 공급 확대
2020-03-10 (화) 12:05:54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준의 ‘공개시장조작’ 정책을 담당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9일 하루짜리(오버나이트) 초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 한도를 오는 12일까지 기존 1,000억달러에서 1,50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2주짜리 기간물 레포 한도도 기존 200억달러 수준에서 450억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차원의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