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랑 화백이 ‘UNBOUND’ 란 제목으로 벌링게임의Studio Shop Gallery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3월31일까지 계속되며 리셉션은 3월6일(금) 저녁 6시에 열릴 예정이다. ‘알케미’ 시리즈 등 불, 순금, 18금등을 이용한 작품을 이어가고 있는 원화백은 이번 전시회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꿈꾸는 나비’, ‘바다의 빛’, ‘파도 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부드러운 금속망 위에 불로 태워져 기록된 그녀의 작품들은 햇빛을 담은 듯 작품 표면에 흐르는 빛이 존재의 확실성과 순간의 영원성을 담고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LA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3인전에서 ‘Core Evolution (변화의 중심)’ 이라는 제목으로 작품들을 출품한 바 있는 원화백은 베이지역 다수의 화랑과 Asian Art Museum (한국관), SF Heritage Museum, Villa Montalvo Art Center등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으며, 이외에도 SF Art Market, SF Art Fair 등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항상 새로운 미디움, 자료 등을 통한 ‘화가로서의 언어 방식’을 추구해 오고 있는 원 화백은 토치를 사용하여 만드는 강철망 작품에 이어 지난 수년 동안 ‘알케미’ 시리즈로서 불, 순금, 18금등을 이용한 작품을 이어가고 있다.

원 화백은 서울 미대 대학원 과정을 수료하고, 프랑스 정부의 장학금으로 도불, 국립 고등 장식 예술학교와 준 대학원 코스를 끝낸 뒤, 쏠본느(국립 파리 제 1대학)에서 ‘한시대 색채’를 주제 미학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귀국하여 잠시 모교인 서울대에서 강의 하다가 도미, 현재 베이지역을 근거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 전시기간 : 3월 6일 - 3월31일

▶ 오프닝 리셉션 : 3월6일(금) 오후 6시

▶ 장 소 : Studio Shop Gallery (244 Primrose Rd, Burlingame, CA)

▶ 연락처 : (650)464-4829 (원미랑) , (650) 344-1378(studioshopgallery.com)

<이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