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미주한인회장협회 남문기 총회장이 한국 코로나19 대처 돕기 모금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국난에 버금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한 피해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한국을 돕기 위해 한인사회가 팔을 걷어 부쳤다.
본보와 라디오서울(AM1650)·한국TV가 개시한 ‘코로나19 대응 및 확산 방지’ 성금 모금에 5,000달러를 쾌척한 미주한인회장협회 남문기 총회장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주 지역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모인 협회 차원에서 미 전역 한인사회를 통한 코로나 피해 지원 모금 캠페인을 계속 펼치겠다고 밝혔다.
남 총회장은 우선 오는 15일까지 1차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한인 동포들의 성금이 계속 답지할 경우 2차 모금 캠페인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총회장은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저부터 5,000달러를 기부했고 추가 성금도 계획하고 있다”며 “동포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이 한국의 코로나19 피해자들에게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이번 모금 캠페인을 직접 감독하고 관리할 것이며 성금 기부자 명단을 매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 총회장은 “모아진 성금을 어떤 절차를 통해 누구에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총회장은 성금은 별도로 개설한 캠페인 계좌로 관리할 것이며 성금은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714)833-6785, (213)632-0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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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