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한항공 미주행 항공편에서 출국전 탑승객 발열 체크 의무화

2020-02-28 (금) 라디오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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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항공여행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 노선을 시작으로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월28일 오후 2시 30분 인천발 엘에이행 KE 017편을 시작으로 인천 공항을 출발하는 미국 노선 전편에 대해 발열체크를 의무화하는 한편 추가적인 기내소독을 진행합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미국행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아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 승객에 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하게 되며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중 하나인 37.5 도 이상 체온 승객의 경우 부득이하게 탑승을 거부한다는 계획입니다.


기내소득은 출발에 앞서 MD-125 약품을 이용해 미국 노선 전편의 기내전체를 분무소독하게 됩니다.

MD-125 약품은 식약처와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제품, 특히 살균리스트에 인체 코로나 바이러스가 명기되어 있어 코로나 바이러스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제품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29일부터는 인천발 캐나다행 항공편에 대해서도 발열체크와 기내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앞으로도 다른 노선에 대해서도 이같은 조치를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라디오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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