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자 없으면 뉴저지 경제유지 어려워”

2020-02-28 (금)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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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럿거스대 보고서

이민자가 없으면 뉴저지 인구 규모와 지역경제 유지가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럿거스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2018년까지 뉴저지 인구 140만 명이 타 지역으로 이주했는데, 이 빈자리를 이민자들이 채웠다.

이 기간 해외에서 뉴저지로 이주한 이민자는 93만5,000명 이상으로. 만약 이들이 없었다면 뉴저지는 심각한 인구 감소 현상을 겪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제임스 휴즈 교수는 “뉴저지에서는 하루에 147명이 타주로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민자들이 있었기에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민자들의 이주가 없었다면 소비자 부족으로 지역경제는 커다란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출산율도 계속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더 많은 이민자들을 뉴저지로 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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